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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가을 끝물에서, 명경지수

마음이 잔잔해지는 11월의 여행

  패러글라이딩사진   

마음이 잔잔해지는 11월의 여행

    

가을 끝물에서, 명경지수

아직 몸을 웅크리기에는 조금 이르다. 가을은 말한다. 겨울이 아주 오기 전, 가장 찬란한 이 순간에 모든 것을 맡기라고. 보다 더 멀리 가려는 자에게 필요한 것은 적절한 '쉼'이다. 가을의 품은 꽤나 넓다. 잠시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그 넉넉함에 안겨보면 어떨까.

여름의 잔열은 사라진 지 오래고, 어느새 나무들이 겨울을 날 준비를 하고 있다. 온 세상을 아름답게 수놓은 단풍도 언제 낙엽이 되어야 좋을지 신중하게 재는 중이다. 바로 지금,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보기 위해 몸을 움직여야 할 때다. 겨울 추위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어 바람이 조금 서늘해졌지만 굴하지 않는다. "날씨야 암만 추워봐라. 내가 집에 있나, 가을여행 가지!"라고 흥겨운 말을 던지고는 바람에 몸을 싣는다. 늠름하고 풍채 좋은 산에 둘러싸여 있으니 호수가 마치 우물 같다. 이름값이라고 할까. 말 그대로 산정(山井)이다. 세상은 금세 변하고 사람들은 여기저기 치여 흔들리는데 산과 물은 그저 맑고 고요하다. 가을의 정취 속에 호젓이 있노라면 세상 모든 고민이 잊혀진다. 이 가을도, 마음속 응어리도 모두 물에 흘려보낸다. 나무 다리에서 무력답수(無力踏水)의 기분을 느끼고 있으면 오리배 한 척이 유유자적 지나간다. 산정호수 둘레길에서 가장 전망이 좋다는 김일성 별장 터에 서면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함이 느껴진다. 청각적인 고요함보다는 물과 산이 주는 감흥에 가깝다. 잔잔한 수면에는 하늘이 비치고 사람이 비친다. 명경지수 앞에 마음 한 번 비춰보지 않는 이가 어디 있을까. 물과 산을 잇는 길에서는 아담한 절 자인사(慈仁寺)가 사람을 반겨준다. 왕건이 이 절에서 기도를 올려 대승을 거두었다고 전해지는데, 그래서인지 일주문(一柱門)부터 신비로운 분위기가 풍긴다. 하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상당히 해학적인 미륵불상이 눈에 띈다. 스스로 미륵이라 칭했던 궁예를 위해 조성되었다고 하니, 그럴싸한 추측이 마음속을 맴돈다. 누군가는 산을 오르고 누군가는 산을 내려간다. 지나온 길과 가야 할 길을 보며 궁예를 떠올린다. 궁예가 왕건에게 쫓기며 망국의 슬픔을 통곡했다고 하는 명성(鳴聲), 이 산의 이름은 곧 울음산이다. 가을을 떠나보낸 산의 색채가 슬프도록 아름답다. 온갖 상념과 울음을 잠시 내려두고 산을 오르다 보면 곧 등룡폭포 앞에 멈춰 서게 된다. 조각가의 손이라도 거친 듯이 아름다운 바위절벽을 타고 폭포가 흐른다. 땅에 내려온 물의 색마저 청정하다. 조금 더 위에는 억새꽃이 새하얗게 흐드러져 황홀경을 자아낸다. 이 억새밭은 전쟁의 포화 속에 생겨난 것이라지만 환상적인 풍경은 인간이 딴생각을 할 수 없게 만든다. 차마 발걸음을 뗄 수 없는 아름다움 앞에 오직 바람만이 자유롭게 움직인다. 산 위에서 바라보는 산정호수는 산 아래에서 볼 때와는 또 다른 멋이 있다. 안겨 있다고만 생각했던 호수가 당당하게 산과 눈을 마주친다. 붉은 산과 푸른 호수가 한 폭의 그림이 되어 어우러진다. 이 풍경을 잊고 싶지 않다면 '1년 후에 받는 편지' 우체통에 편지를 넣어보자. 물에 비추어본 자신, 산이 털어내준 고민도 이 편지를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 산정호수에서 보낸 이 가을은 오래도록 잊을 수 없는 광경이 되어 가슴에 꽤 오래도록 새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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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한화리조트/산정호수 안시

천혜의 자연환경을 벗 삼아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곳이다. 단풍에 맞춘 듯이 포인트컬러가 화이트&레드다. 붉은빛 원통형 엘리베이터는 우아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주어 객실까지 가는 길을 기분 좋게 만든다. 리조트 가까이에 아름다운 산, 맑고 깨끗한 호수가 있으니 여유롭게 거닐기에 안성맞춤이다. 식사를 위해 레스토랑 '카페라끄'를 방문하는 것 역시 탁월한 선택이다. 객실에서 보는 창밖 뷰도 멋지지만 이곳의 전망도 만만치 않다. 사방이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분위기 있는 식당에서 맛있는 요리를 먹으며 늦가을의 산수도(山水圖)를 감상할 수 있다. 게다가 이곳에는 지하에서 뽑아낸 온천수로 운영되는 온천사우나가 있다. 자연 속에 편히 머무르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갈 수 있으니 대표적인 '힐링 리조트'라고 할 수 있겠다.


A.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 402
T. 031.53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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