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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ary]

봄의 맛이 그립다

#잊었던 입맛까지 되살려주는 봄 향 가득한 도다리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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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었던 입맛까지 되살려주는 봄 향 가득한 도다리쑥국

    

봄의 맛이 그립다

홍어애국이 그립다. 강진, 해남에는 홍어애국이 한창일 터이다. 홍어 애에 보리새순을 넣고 끓인다. 겨울의 시린 바람을 이겨내고 남도의 정취를 한껏 품은 보리새순이다. 봄이 온다. 거제, 통영의 도다리쑥국이 그립다. 봄 도다리에 겨울을 이겨낸 어린 쑥을 넣고 끓인다. 세상에는 맛 대신 향을 취하는 음식도 있다. 도다리의 구수한 맛과 더불어 초봄 남해안의 쑥 향기가 그립다. 스치듯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나물도 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 같은 울릉도 전호나물이다. 겨우내 눈 속에서 몸을 만들어 2월 초순이면 모습을 드러낸다. 차가운 눈밭에서 구하니 향기도 귀하다. 교산 허균을 '한반도 최초의 맛 칼럼니스트'라고 부른다. 도문대작(屠門大嚼)에서 이 땅의 음식, 식재료 수백 종류를 이야기했다. 이 도문대작의 첫머리에 나오는 방풍죽도 그립다. 봄이 오면 이른 새벽에 방풍 나물을 딴다. 바닷바람을 제대로 이겨낸 거친 나물이다. 죽을 끓여 사기그릇에 담아 먹으면 그 향이 며칠 동안 입에 머문다고 했다. 이제 두릅이 지천이다. 참두릅이면 어떻고 개두릅이면 또 어쩌랴. 봄에는 높고 낮은 산등성이에서 게릴라처럼 나타나는 봄나물들을 만나고 싶다.

 

맛 칼럼니스트 황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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