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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여행 칼럼니스트가 전하는 힐링 플레이스-⑨-3

산정호수, 문화 갤러리와 카페



포천 산정호수는 산에 둘러싸여 있어 포근한 느낌도 들고 주변 산세와 호수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산정호수의 자연을 배경으로 갤러리를 구경하듯 다양한 문화를 즐겨보자.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한가로이 머물 수 있겠다 싶은 곳과 왠지 나만 몰랐던 것 같은 곳을 찾아보았다.






자연을 배경으로 한 계류리 예술창고


 

계류리 예술창고는 초행길이라 네비를 잘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입구의 좁은 도로를 몇 번이나 놓쳐서 힘들게 도착하고 말았다. 과연 여기에 카페가 있을까 싶은 길을 구비구비 들어가보면 자연을 배경삼은 건물이 떡하니 나온다. 고생했다는 듯이 아무곳에서나 사진을 찍어도 예쁜 배경을 선사한다.


 

계류리 예술창고에 도착하면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이 가장 먼저 보인다. 가까이서 보면 프린트본이라 해상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안내 간판보다 훨씬 크게 자리 잡고 있어 예술스러움이 충만하다. 그저 자연이 보고 싶거나 훌쩍 떠나고 싶거나 조용히 쉬고 싶을 때 이곳이 다시 떠오를 것 같다. 한겨울 눈이 쌓일때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다. 그때도 이렇게 한적하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계류리 예술창고

경기 포천시 신북면 양지말길 66-72




한과 명장의 손길, 한가원


  


산정호수를 둘러보고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로 돌아오는 길에 위치한 한가원에서는 김규혼 한과 1호 명장님의 작품을 비롯, 미술작품을 방불케하는 아름다운 한과들을 볼 수 있다. 한과를 만드는 도구들도 전시되어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한과 제작 도구를 살펴본 뒤에 한과의 종류도 배울 수 있다. 아쉽게도 박물관 안은 촬영 금지.




 



박물관 구경이 끝나면 한과를 하나씩 맛보게 해준다. 역시 명장이 만든 한과라 그런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지금껏 먹어온 한과와는 차원이 다른 별미였다. 예전에는 한과를 즐겨 먹곤 했었는데 서양식 식생활이 정착되면서 요즘은 좀처럼 접하기 힘든 먹거리가 되었다.


한가원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322번길 26-9






한옥의 매력이 가득한 물꼬방



한옥은 언제나 사랑스럽다. 특히 숲을 안고 있는 한옥은 더욱 아름답지 아니한가. 물꼬방은 한국전통가옥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문화를 보존하고자 세워진 곳이다. 서울 명륜동에 소재하던 100년 이상된 'ㄱ'자, 'ㅡ'자 한옥 두채를 해체한 후 'ㅁ'자 가옥으로 재현했다고 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큰 마당과 꽃밭도 있고, 따뜻해지면 음악회 같은 공연도 연다고 한다. 낭만적이지 않은가.




 

물꼬방이 마음에 들었던 점 중 하나는 여기저기에 널따란 창문들이 었었다는 것이다. 창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눈치 싸움을 할 필요가 없이 어디에 앉든 바로 옆이 창문이라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바깥구경을 할 수 있다. 마당쪽을 바라볼 수 있는 창문과 바깥쪽을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둘 다 나름 매력적이다.


물꼬방

경기 포천시 소흘읍 고모루성길 258







시간과 사람의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산사원



 


열린 회랑 형식 구조를 지닌 공간, 배상면주가의 산사원은 막걸리 양조장이다. 박물관을 제외한 애월랑은 무료로 구경할 수 있다. 마치 나무 숲의 형상처럼 보이는 건축 형태는 시골 마을의 큰 느티나무 아래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처럼 보인다. 열린 천장과 투명한 갤러리 창, 마당 바닥의 백토 등은 벽면이 없는 회랑식 구조를 돋보이게 한다. 휘어진 소나무를 그대로 기둥으로 활용해 멋스러움을 더했다.


 


옛 양조장에서 쓰던 물건들과 실제로 사용했던 기계들, 수동/반자동 기계를 사용해서 만든 예전의 양조장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지하로 내려가면 배상면주가의 술들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 있고 나갈때 영수증을 보여주면 막걸리를 인당 1병씩 교환해준다. 증류주가 독한 편이어서 먹걸리와 산사춘 위주로 마시며 한옥만의 운치를 느꼈다.


전통술박물관산사원입구

경기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숲속의 빵집, 뺑드포레




 

마지막으로 찾은 뺑드포레는 숲속의 빵이라는 프랑스어로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에서 산책 삼아 걸으면 10분만에 올 수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밥집이였다는데 이젠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 발효종을 사용하는 건강한 빵집이다. 건물이 산과 잘 어울리는 것은 물론, 뒷마당에 가면 귀여운 한옥 미니어처와 나무판 두 개를 붙여 놓은 테이블 등이 있다.


 

빵은 그날그날 메뉴가 조금씩 다르게 나온다고 한다. 점심을 먹고 왔어도 빵 배는 따로 있으니 간단히 브라우니와 마들렌을 주문했다. 수제 자몽청으로 만든 자몽에이드는 아주 맛있었다. 새콤 달콤한 자몽 과육에서 직접 담근 맛이 났다. 달달한 브라우니도 맛있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에 마음이 맞는 사람과 테라스 테이블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로 시간을 가득 채워보는건 어떨까?


뺑드포레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 324



글쓴이: 서지연 작가

20여년간 방송작가의 길을 걸으면서 수많은 글들을 담아왔다.

사람들과 공간, 여행 등 다양한 주제로 칼럼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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