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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절정

가을을 갈무리하는 11월의 여행

  패러글라이딩사진   

가을을 갈무리하는 11월의 여행

더디게 찾아오는 아침, 목덜미를 파고드는 선뜻한 기운을 떨치고 가을 이 보내온 초청에 응답할 시간이다. 동토에 남겨질 우리에게 자연은 '다 시 오겠다'는 약속의 편지를 이리도 아름답게 띄우고 있다.

    

지금, 바로, 절정

 

지난밤 가을의 신이 분주했다. 세상에서 가 장 고운 색채들을 채집해 백암산 수만 그루 나무의 손에 쥐어 주며 입동(立冬)을 준비하 는 작은 생명들을 배웅하라 이르고 폭 익은 감나무 주변으로 새들을 불러 모았다. 투명 한 호수의 수면 위로 붉은 이파리들을 흩뿌 리고 새벽 길을 나선 나그네들을 맞이할 채 비를 서둘렀다. 첫서리 내린 새벽녘까지 이 어진 느리고 집요한 작업은 마침내 백암산 이 자랑하는 절경을 완성한다. 우리는 바람 에 실려온 가을 신의 노력에 응답해야 한다. 뜨거운 여름을 견뎌낸 서로의 노고를 치하 하고 화려한 축배를 함께해야 할 것이다. 전국의 단풍 명산들 어디나 행락객들 의 발길이 이어지는 늦가을,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내장산국립공원이다. 이 중에서 도 백미로 일컬어지는 백암산 단풍의 묘미 를 맛보려면 새벽길을 나서는 것이 좋다. 잎 이 작아 '애기 단풍'이라고도 불리는 백양사 의 붉은 빛 감동은 아침의 고요와 함께해야 더 그윽하기 때문이다. 발 편한 신발과 두툼 한 겉옷, 그리고 보온병에 담아온 향 좋은 차 (茶) 정도면 준비는 완벽하다. 백제 무왕 시 대에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백양사는 웅 장한 흰 바위 절벽과 맑고 찬 계곡이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사찰의 초입에 이르면 수백 년 세월을 견딘 갈참나무 거목과 비자림, 단 풍나무들이 대궐을 이룬다. 맑고 진한 숲의 날숨을 폐부 깊숙이 느끼며 백양사 입구에 다다르면 쌍계루를 중심으로 연못과 기암 절벽이 만들어 내는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난 다. 잔잔한 수면 위로 비친 산과 나무의 반영 이 바람결에 흔들릴 때면 잊었던 시심(詩心) 마저 함께 일렁인다. 계곡을 따라 약사암에 이르러 산 아래 폭 안긴 사찰을 내려다 보면 그제야 늦은 가을을 떠나 보낼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남도에서 안녕을 고할 가을의 마지막 여정으로는 순천만 갈대숲을 빼놓을 수 없 다. 동으로 여수반도를, 서로 고흥반도를 낀 이 거대한 갈대 군락지는 갈대뿐만 아니라 물억새, 쑥부쟁이, 짱뚱어, 흑두루미, 도요새 등 수많은 생명들의 안식처다. 대대포구에 서 출발해 길게 난 데크길을 따라 갈대숲을 가로지르면 옆으로 게와 짱뚱어가 동행하 고, 멀리 철새들이 아름답게 날아오르는 그 림 같은 순간을 마주한다. 순천만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에 올라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해넘이의 장관을 마주하자. 태양 과 바람의 협주가 클라이맥스에 이르면 가 장 찬란한 인생의 한순간이 찾아온다. 이 광 경 앞에서 감히 정적을 깨트릴 용기 있는 자 는 오로지 바람에 스치는 갈대뿐이다. 어쩌 면 우리는 해가 완전히 저물고 늪지에 어둠 이 내리기 시작한 뒤에도 쉽사리 자리를 뜨 지 못할지도 모른다. 괜찮다. 순천만은 우리 의 그 미련조차 넉넉히 품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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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풍성한 가을 축제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1월 초에 는 백양사 일원에서 단풍 축제가 개 최된다. 단풍해설사가 함께하는 기 행과 산사 음악회 등을 즐길 수 있 다. 단풍의 명소로는 지리산 피아골 도 빼놓을 수 없다. 전남 구례군 토 지면 직전마을 및 피아골 일원에서 는 11월 4일과 5일 양일간 '삼홍(三紅)과 함께하는 오색단풍 여행'이라 는 주제로 단풍축제가 열린다. 숲속 음악회를 비롯한 전통 산사음악회, 다양한 농특산물 할인장터 등 푸짐 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매년 11 월 초 순천만에서 개최되는 갈대축 제도 풍성하다. 백일장과 갈대 음악 회, 철새체험, 문학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역에서 나 고 자란 청정한 농수산품 판매 장터 도 개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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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과 단풍 여행이 함께하는
한화리조트/지리산

나가사키역 남동쪽에 위치한 칸코 도리는 숨은 보석 같은 곳이다. 백 화점과 쇼핑 아케이드가 모여 있으 며, 개성 넘치는 퓨전 음식점과 분 위기 좋은 카페가 즐비해 현지인들 에게는 외식과 쇼핑으로 인기가 높 다. 또 규슈에서 가장 오래된 찻집 과 카스텔라 상점, 기념품 가게도 쉽게 만날 수 있다. 북쪽으로 좀 더 가면 메가네바시라는 돌다리가 있 는데, 연인, 가족과 함께 하트 모양 의 돌을 찾는 것도 재미 중 하나다

·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464
· 061-782-2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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