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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여행 칼럼니스트가 전하는 힐링 플레이스-⑧-3

경주, 뉴트로



촌스러운데 매력적이다. 낡았는데 새롭다. 요즘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단어 뉴트로! 문화나 예술은 물론 다양한 산업 분야까지 뉴트로 열풍이 뜨겁다. 여행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옛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에 현대의 감각이 더해져 여행객의 사랑을 듬뿍 받는 여행지로 재탄생한 곳들이 많다. 촌스러움을 넘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뉴트로를 경주에서 경험해보자.




경주에서 시작된 과거로의 여행, 의상 대여점도깨비명당


  


미리 의상준비를 하지 못했다면 근처 의상 대여점부터 들어가면 된다. 노랑, 분홍, 색동 등 형형색색 고운 색의 한복이 색상별로 잘 정리 되어 있다. 한복 치마는 원사이즈라고는 하지만 정말 150부터 180까지도 딱! 맞춰 입을 수 있어 놀라웠다. 모두 예뻐 보여서 선택하기 쉽지 않다면 코디하시는 분의 조언을 귀담아 듣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한복뿐만 아니라 개화기 의상도 준비되어 있었다. 개화기는 소품이 포인트! 모자와 가방까지 착용했다면 천년 고도 경주가 멋진 배경이 되어 준다. 오늘만큼은 내가 인싸다.


 


큰 창문에 걸린 흑백사진들과 예쁜 한옥식 외관이 눈에 띄어 꼭 방문할 사람이 아니어도 한번쯤 눈길이 가는 대릉원흑백사진관. 이곳은 시간의 흐름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이곳 저곳에 있는 사진들을 보며 자세, 컨셉을 생각해 볼 수도 있고 작가님이 하라는대로만 해도 가장 멋진 추억 한 장을 가질 수 있었다. 한 순간이지만 다시 못 올 순간들, 오늘 기념일을 기념하라!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있길래 우리도 발걸음을 옮겨 보았다. 이름하여 도깨비명당! 천원으로 토정비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천원을 넣으면 '도깨비명당'이라고 적힌 전용 코인이 나오는데 이걸 자판기에 넣고 드르륵드르륵 돌리면 운세가 나온다. 만 원짜리 지폐만 가지고 있으면 어떻게 하냐고? 지폐 교환기 일체형이라 문제없다. 일반 동전이 아닌 코인을 교환해서 운세를 보는 것도 재미 요소인 것 같다. 운세가 들어잇는 캡슐은 그냥 열어도 되지만 도깨비 망치로 콩콩 때려주면 재미가 배가 된다. 단돈 천 원으로 재미삼아 보기 훈늉하다.



  





엄빠시대 시간여행, 추억의 달동네




추억의 달동네는 7080년대 달동네를 배경으로 그 시절 모습을 재현해놓은 체험형 역사박물관이다. 5060세대는 추억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고 1020세대는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근현대사박물관이라해서 젊은친구들에게는 공감대가 살짝 떨어질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올드세대 보다도 재밌게 즐기는 것 같았다

  

  

장독대가 놓여진 2층 골목을 올라가면 평민댁, 양반댁으로 나뉘어진 그 시절의 삶에서 시간 여행이 시작된다. 가정집 구경이 끝나고 골목으로 들어서면 드라마에서나 보았을 법한 옛날 상호들과 포스터들이 붙어있었다. 버스에는 안내양도 보인다. 땅 속으로 다니는 지하철이나 대중교통 환승을 그 당시에는 상상이라도 했을까?


 

 


교실에 들어가보니 사람들이 교복을 입고 인증샷을 찍고 있었다. 무료로 대여해주는 교복은 학교 안에서만 입을 수 있고 다음 사람을 위해 20분만 대여된다. 따뜻한 밥을 먹으려고 난로위에 둔 도시락이 눈에 띈다. 빵집에서 데이트하는 모습, 막걸리 한 사발에 하늘을 이불삼아 누워계신 어르신,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다는 엿장수를 마지막으로 보고 나니 한 편의 드라마를 직접 체험한 기분이 들었다.





장난감이 가득찬 세상, 키덜트 뮤지엄



 


클래식한 물품부터 트렌디한 아트토이까지 다양한 아이템들이 전시되어 있는 키덜트 뮤지엄을 찾았다. 입구부터 작정하고 레트로 감성을 뿜어낸다. 1층 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1800년대 문화생활을 만들어준 촛불 영사기부터 시대의 흐름을 보여주는 축음기들이 즐비했다. 지금은 간단하게 스마트폰으로 음악감상을 하지만 옛 기계를 통한 소리는 귀로, 마음으로 들어온다.





 


층계를 따라 3층으로 가면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캔디캔디 노래를 시작으로 추억의 7080모음전이 시작된다. 다양한 피규어들로 구성된 6080 금지곡 코너에서는 그 시대 금지곡들이 흘러 나왔다. 이렇게 다양한 것들을 수집하는 분들은 정말 의미있는 과정과 소중한 시간을 지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오래된 티비 브라운관 안에는 피규어들이 테마 별로 나뉘어져 있어 동시에 여러 방송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전시된 물품들을 보고 나도 모르게 옛 기억에 잠겨본다.


아랫세대에겐 호기심을, 윗세대에겐 추억의 향수를 채우러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경주 뉴트로 여행을 떠나 보는건 어떨까?



글쓴이: 서지연 작가

20여년간 방송작가의 길을 걸으면서 수많은 글들을 담아왔다. 

사람들과 공간, 여행 등 다양한 주제로 칼럼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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