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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여행 칼럼니스트가 전하는 힐링 플레이스-⑧-1

경주의 데이트코스



옛날에는 경주라고 하면 불국사와 석굴암 같은 유적지만 생각했었다. 최근 이태원의 경리단길, 망원동의 망리단길 만큼이나 이슈를 모으고 있는 경주의 황리단길이 생기면서 고전과 현대의 조화로 경주의 매력이 깊어지고 있는 것 같다. 오직 경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와 감성을 만끽하러 경주로 데이트 떠나볼까?






금강산도 식후경, 모자반이 든 메밀묵해장국


 


해장국 거리는 경주에서 3분, 황리단길에서도 3분. 배를 채우기 딱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아점을 든든히 먹고 열심히 데이트할 요량으로 첫 번째 눈에 띄는 해장국집에 들어갔다. 이곳은 알쓸신잡에도 나왔던 곳으로 할머니가 힘이 드시면 예고없이 문을 닫는다는 팔우정이다. 달그락 달그락 그릇 부딪히는 소리, 갓 짓고있는 밥소리와 함께 우리의 음식들이 준비되고 있었다.


  

평일 점심시간 이전이라 한가로이 움직이는 할머니의 모습이 정겹게만 느껴졌다. 메밀묵채, 메밀묵해장국, 닭계장을 시켰는데, 모두 경주에서 유명하다는 모자반이 들어있었다. 여행 중이라 허겁지겁 먹은건지, 입맛 없을 때 별미인 ‘모자반’의 효과인지 우리는 어느새 바닥까지 긁고 말았다.





시장의 멋! 성동시장


 

동네 느낌을 보고 싶을때 꼭 찾는 곳이 있다. 바로 동네시장이다. 성동시장은 TV에 자주 소개되는 맛집으로, 영화에도 많이 나왔다고 한다. 특히 한식부페에 눈이 갔는데, 생선조림, 닭도리탕을 시작으로 계란말이, 소시지부침, 나물, 김치 등 20가지가 넘는 구성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구경만 하러 갔다가 불과 5분전에 밥 한 공기를 다 먹고 온 것을 후회하고 말았다.


 


음식을 마음에 담고, 눈에 새기고 가려는데 인심 좋은 아주머니가 날 잡는다. 경주는 우엉김밥이 유명하니 그냥 가면 안되는거라며 입에 넣어주신다. 급 당황하고 한없이 기분 좋아진다. 이런게 시장이 멋! 아닌가. 경주 우엉김밥은 김밥 안에도 우엉을 넣지만, 김밥을 싼 후에도 우엉을 얹어 먹을 수 있도록 호일안에 한 움큼 넣어주신다. 달콤하면서도 짭쪼름한 양념이 쫀득쫀득! 나중에 먹을 요량으로 두 줄 구입했다.





소비요정을 부르는, 경주 황리단길


 



경주에서 가장 핫한 골목길 황리단길. 햇빛으로 생기를 찾은 골목에 여기저기 사람들의 기분 좋은 웃음소리가 더해졌다. 어제 보고 오늘 다시 보아도 새로운 이 길에서 이제, 추억 한 움큼 챙겨볼까? 대릉원 예술창고에서는 옷도 팔고 모자도, 귀걸이도 팔고 심지어 귀엽고 다양한 문구류까지 안파는게 뭘까 찾아본다. 난 과연, 이곳을 떠날 수 있을까?



  


빵만 먹고 가기엔 추억이 너무 많다 디스모먼트의 글귀가 마음에 닿아 들어가 보았다. 사장님이 직접 만든 다양한 소품과 경주 지역 작가들이 만든 기념품이 가득했다. 가죽공예에 관심이 있던 사장님이 직접 하나 둘 소품을 만들기 시작해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상까지 받으셨다 한다.





 


마지막으로 들어간 감성잡화점, 삼덕마켓에는 자그마한 레트로 상품과 피규어를 비롯해 추억이 돋는 다양한 소품이 가득했다. 구경하면서 문득 나도 언젠가 이런 재미난 가게를 차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 모아야겠다. 나의 아이템들을!




한옥마을 전경이 보이는 고즈넉한 루프탑, 카페오하이


 


경주답게 외관부터 멋진 한옥 형태의 건축물, 황리단길 중앙에 위치한 카페오하이로 들어갔다. 생각했던 것보다 내부는 훨씬 넓고 감성적이었으며 테이블 하나하나 느낌이 달랐다. 여기저기 감성을 자아내는 아기자기하면서도 빈티지한 소품들이 아늑함을 더했다. 비가 올 것 같았지만 그래도 굳이 3층 루프탑 뷰를 보겠다며 올라가보았다.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황리단길과 대릉원의 풍경, 새로 만든 지붕 사이사이로 보이는 오래된 기와지붕이 멋졌다. 모두 다 오래된 지붕이였으면 훨씬 더 근사했을텐데... 그래도 매일 아파트와 건물 숲 속을 오가며 살다가 한옥 지붕만 끝없이 보이는 전망을 보니 너무나 아름다웠다. 도란도란 담소 나누며 능뷰를 볼 수 있는 이곳. 앞으로도 너무 많이 변하지는 말아주오!



글쓴이: 서지연 작가

20여년간 방송작가의 길을 걸으면서 수많은 글들을 담아왔다. 사람들과 공간, 

여행 등 다양한 주제로 칼럼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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