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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여행 칼럼니스트가 전하는 리조트 라이프⑥-2

'대천'이라고 쓰고, '감성'이라 읽는다




대천해수욕장이 강렬한 액티비티와 축제의 열기로 여름 내내 뜨겁다면, 그 주변은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넘친다. 마치 온탕과 냉탕을 오가듯,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에너제틱한 코스로 꽉 찬 하루를 보낸 뒤 다음 날은 오붓하게 감성 넘치는 코스로 채워 보았다. 짜장면과 짬뽕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짬짜면을 시키는 결정장애 여행자인 나는 대천을 여행하는 내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미술관 옆 식물원, 개화예술공원




대천해수욕장이 자연 그대로의 멋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라면, 개화예술공원은 인간이 가꾸고 조각하는 예술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보여주는 곳이다.




종합예술공원을 표방하는 곳답게, 이곳은 미술관조각공원, 음악당, 허브랜드를 비롯한 각종 체험 코스관광 코스가 밀집된 테마공원이다. 입구에서부터 조각상이 방문객을 반기는 공원을 거니는 동안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만나게 된다. 인간이 만든 예술과 예술 그 자체인 자연이 만나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며 대천에 오는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자연과 예술이 조화로운 조각공원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자마자 바로 정면에 있는 모산조형미술관 2003년 개관한 뒤 매달 전 세계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미술관이 있는 공원이구나' 생각하며 방심하는 것은 금물!





개화예술공원의 진짜 예술 기행은 지금부터다. 계절의 변화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초록의 산책로는 걸음마다 웅장한 규모의 조각품들이 툭툭 놓여있는데, 그게 또 묘하게 조화롭다.





<살랑 바람이 분다> 이태근




나무와 예술, 혹은 자연과 인공? 한 마디로 단정 짓기 어려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풍경이다. 공원 산책로에는 근현대를 대표하는 국제 조각가작품 200여 점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다. 그러다 조각가 이태근이 만든 <살랑 바람이 분다> 앞에 잠깐 섰다. 작품 속 여인의 표정을 한참 보고 있으니 뙤약볕에 달궈진 볼에 정말이지 잠깐 바람이 스친 기분이 들었다.









산책로를 지나면 4,600제곱미터(약 1,500여 평) 규모 실내 정원이 나온다. 사계절이 푸른 그린 하우스다. 이곳에서는 각종 허브와 관엽식물, 수생식물, 민물고기 등을 만나볼 수 있고 가든 안 쪽에는 허브 레스토랑이 자리 잡고 있다.


주소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673-47

문의 041-931-6789





온통 꽃 천지, 리리스 카페




또 하나, 개화예술공원에서 빼놓지 말고 들러야 할 곳이 바로 '리리스 카페'다. 요즘 '감성플라워카페'로 핫플레이스가 된 리리스 카페는 여기를 오려고 개화예술공원을 찾는 사람이 적지 않을 만큼 인기가 높다. 멀리서 자줏빛과 퍼플이 묘하게 어우러진 외관이 눈에 띈다.





게다가 안에 들어가면 더 눈이 휘둥그레진다. 신비로운 무드의 빈티지 가구에 천장까지 꽃으로 장식한 인테리어는 마치 만화나 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상상 속 공간 같은 느낌이다.




팔랑팔랑 꽃잎 띄운 음료로 인스타용 갬성 사진까지 한 장! 카페에는 꽃으로 만든 천연 화장품방향제, 각종 오브제들도 판매하고 있으니 여유를 갖고 꼼꼼히 둘러 보자.


주소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177-2

문의 070-4133-2845





오션뷰 객실에서 바라본 서해 일몰




서해에 왔으니 아름다운 해넘이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보령의 대천해수욕장은 1930년대부터 외국인을 위한 휴양 단지로 자리 잡은 서해안 최대의 해변이다. 깨끗한 모래, 완만한 경사 등 여행지로서 손꼽힐만한 매력이 많은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자연 경관이다. 동해의 일출이 역동적이라면, 서해의 일몰은 평온하다.




숙소로 돌아와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의 오션뷰 객실에서 편히 쉬고 있는데 해가 떨어진다. 여행은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고, 나를 돌보는 시간. 그래서 여행길에서 온통 새로운 것에 시선을 뺏기다 보면 아쉬울 때가 종종 있다. 해넘이 풍경은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준다. 다보도를 배경으로 서서히 바닷속으로 가라앉는 해를 보면서 마음도 차분하게 잦아든다. 언제부턴가 일출보다는 일몰이 더 설레고, 좋아졌다.


그렇게 바다 객실에 앉아 지친 일상 중에 한 번쯤은 꺼내볼 만한 예쁜 풍경 하나를 마음 속에 담았다. 이번 대천 여행 역시 대성공이다.



글쓴이: 김은향 작가

여성지에서 8년간 피처팀 기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프리랜서 에디터로 활동 중이다. 

여행, 인터뷰 등 다양한 주제로 칼럼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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