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

봄의 절정을 만끽하는 5월의 여행

5월을 뜻하는 'May(메이)'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봄과 성 장의 여신 Maia(마이아)에서 유래되었다. 그래서 5월은 계 절의 여왕이며, 봄이 클라이맥스를 맞이하는 시기다. 동시 에 아쉽지만 봄과의 작별을 슬슬 준비할 때이기도 하다. 봄 이 떠나고 꽃이 시들어도 너무 실망하지 말자. 봄꽃의 여운 이 싱그럽게 남아 다음 계절을 살아가게 하리라.

그대의 계절
꽃에 꽂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 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누구나 한 번쯤 은 들어봤을 김춘수의 시, <꽃>의 한 소절 이다. 꽃은 그런 존재다. 봄이 그러했듯이 꽃 역시 모든 이의 간절함에 보답하며 어김 없이 이때쯤이면 산들거리는 향기와 새초 롬한 빛깔을 고이 품은 채 우리에게 선뜻 와 준다. 꽃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 묘한 감동에 빠져드는 건 기다림 끝에서 느끼게 되는 반 가움과 감격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또 어쩔 수 없이 봄이 되면 꽃에 꽂혀, 꽃을 찾아 발 품을 아끼지 않는다. 봄이면 전국 곳곳에 꽃과 함께 꽃 축제 도 피어난다. 국내 최대 규모로 꼽히는 '고 양국제꽃박람회'도 그중 하나다. 세상이 온 통 꽃 천지다. 드넓은 공원 곳곳에는 이채로 운 테마를 가진 야외정원들이 펼쳐진다. 향 기에 발을 멈추고 어여쁜 모양에 다시 걸음 을 옮긴다. 꽃들이 부르는 대로 몸을 맡기 다 보면 어느새 꽃에 흠뻑 취하게 된다. 실 내 전시관에 들어서면 눈길마저 갈 길을 잃 는다.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이색 식물이 무 엇을 먼저 볼지 정할 수 없을 정도로 정신을 쏙 빼놓기 때문이다. 다른 볼거리도 차고 넘 친다. 꽃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이를 한 차원 더 높은 예술로 승화시키는 작가들이 꽃박람회에 참여하고 있다. 자연에 인간의 예술혼을 더해 빚어낸 '화예' 작품은 보는 이의 정서 속에 감동을 피워 올린다. 꽃은 자연 속에 어울러질 때 가장 탐스 럽지만 꽃을 좀더 가까이에 두고 싶어하는 소유욕을 꺾는 것도 쉽지 않다. 아주 조금, 가슴을 채워줄 꽃을 곁에 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일산호수공원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원당화훼단지가 있다. 꼭 형형색색 화 려한 꽃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실용적인 공기정화식물이나 초심자에게도 마음을 열어주는 생명력 강한 다육식물은 어떨까? 누군가 자신을 불러주길 기다리는 꽃, 마음 에 꼭 맞는 꽃을 선택해보자. 이곳을 서성 이다 보면, 김춘수 시인의 <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라는 속삭임이 어디선가 들려오 는 듯하다. 봄꽃과 보낸 멋스러운 하루는 입맛 도 는 음식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옳다. 일산의 맛집이 집결해 있는 '라페스타'에서 당신의 미각이 꽃처럼 화려하게 피어날지도 모른 다. 젊음과 문화의 중심지, 라페스타 거리 를 거닐며 온화한 봄밤 산책을 즐기는 것도 5월을 만끽하는 또 하나의 재미다. 봄은 어 느 계절보다 짧다. 그래서 더 그립고 소중하 다. 봄을 절정으로 삼아 만개하는 꽃이 유난 히 사랑스러운 이유다. 자연의 섭리에 따라 봄은 우리 곁을 떠나지만 꽃과 같은 삶은 늘 수줍게 숨은 채 우리 곁에 있다. 언제든 자 신을 발견하고 꽃피워줄 그대의 부름을 기 다리며.

아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선물 5월의 아쿠아플라넷 일산
갈수록 스마트폰 중독에 빠져드는 요즘 아이들에게 이만한 어린이날 선물도 없다. 꼭 5월이 아니더라도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고양시는 물 론 수도권 근교 어디서나 쉽게 찾아 올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로 발길이 쉼 없이 이어진다. 바닷속을 그대로 재현한 2,000톤 규모의 초대형 수 조는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해양생물을 좀 더 가까이에 서 관찰할 수 있는 생태설명회는 물 론 신나는 노래와 춤이 함께하는 아 쿠아 뮤지컬도 아이들에게 큰 재미 와 웃음을 선사한다. 리뉴얼 오픈한 '더 정글'은 놀이와 체험의 기회를 한층 강화해 더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금돼지해를 맞 이하여 아쿠아플라넷 일산이 풍성 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니, 깨알처럼 잘 활용하자.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 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로 282

+ 031-960-8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