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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빗방울의 무게, 초여름의 향기

빗속 낭만 가득한 6월의 여행

  기와사진   

톡톡, 빗방울이 내리면 세상의 향기는 완전히 다른 것으로 바뀐다. 마른 나뭇잎 사이로, 고운 나리꽃잎 위로, 뽀얀 황톳길 틈으로, 빗물이 스며드는 곳마다 만물은 완전히 다른 빛깔과 숨내를 내뿜는다. 여행길에 오르는 순간 찌푸린 하늘빛을 원망할 필요 없는 우기(雨期)의 매력이다.

 

    

빗방울의 무게,
초여름의 향기

 

 

사람은 인생의 중요한 국면이 찾아올 때 빗 방울의 무게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중요한 결정을 앞둔 순간 손끝에서도 심장의 고동 이 느껴지는 것처럼 어떤 순간 사람은 어깨 에 와닿는 빗방울의 무게까지도 느낄 수 있 다는 뜻이리라. 그렇기에 일껏 떠난 여행길에 찾아든 빗방울을 굳이 불청객 취급할 필요는 없다. 길 위에서 비를 만나는 것은 6월의 여행객 에게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마음 깊숙이 넣 어둔 상념과 결정짓지 못한 고민, 백색소음 (白色騷音)의 한가운데서 읽어보고팠던 좋 은 시집 한 권을 꺼내들 수 있다면 비를 긋는 시간은 더 없는 행복으로 찾아올 수 있다. 맑은 날 여행지에서 호사를 누리는 것 은 시각이다. 여행의 큰 목적인 풍경(風景) 의 경(景)이라는 글자 자체는 경치라는 뜻도 담지만 볕과 햇살, 밝고 환함을 뜻한다. 그러 나 빗줄기 사이를 거니는 여행에서는 또 다 른 감각들이 활짝 열린다. 만물의 정취를 머 금고 떨어지는 물의 향기와 환호를 지르며 제 체취를 뿜어내는 식물들의 향기, 지붕과 처마에, 꽃잎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의 교향 악, 수분을 머금고 한껏 말랑해진 땅의 감촉 이야말로 묵직한 구름이 내려주는 후각과 청각, 촉각의 호화로운 축제다. 그러니 6월의 여행은 주마간산(走馬看山) 식으로 둘러보는 일정이 아닌, 한 곳에 머물며 오래도록 일상의 소란스러움을 털 어내는 여정이 제격이다. 세상과의 소음이 완전히 차단되는 대관령 양떼목장, 태기산 하늘목장과 같은 곳이라면 우중 산책의 까 다로움도 그리 크지 않다. 하늘이 성큼 가까 운 완만하고 소담한 둔덕들 사이를 걷는 일 은 풀과 흙의 내음을 제대로 품을 수 있는 낭 만적인 경험이다. 비오는 부산의 정취는 또 어떠한가. 하 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마천루 뒤편의 '기차 소리길'은 도심과는 완전히 다른 얼굴로 나 그네를 맞이한다. 해변을 따라 뻗은 동백섬, 미포, 청사포, 구덕포, 송정포에 이르는 길, 모퉁이를 돌 때마다 완전히 다른 얼굴의 낭 만을 엿볼 수 있다. 날이 맑을 때에도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소나무가 빼곡이 들어 찬 '문탠로드'에 들어선다면, 순간 등 뒤에서 '찰칵' 하고 세속의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려 올 것이다. 자욱한 안개, 차단된 초록의 고요 속에서 어쩌면 장난기 많은 숲의 요정들을 만날지도 모를 일이다. 차창 위로 토독토독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 드뷔시의 아라베스크(Arabesque No.1 in E Major)를 감상하며 구덕포를 지난다면 맑게 울려오던 여행객들의 수다는 뭉그러 진 수평선 뒤편으로 잦아들고 고요한 인생 의 한 순간으로 오롯이 채워질 것이다. 초여름 날씨에도 살짝 한기가 돈다면 오래된 책 향기와 커피 향기가 오랜 골목을 휘감는 부산의 책방거리에서 남은 하루를 마무리해도 좋을 것이다. 천천히, 조용히 흐 르는 시간 속에 오로지 비와 당신만이 남겨 질지도 모른다. 그것은 손에 쥐어진 우산의 번거로움을, 내려앉은 공기의 묵직한 느낌 을 잊고 다시금 우중 여행을 떠나게 할 가슴 뻐근한 경험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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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좋아
6월의 한화리조트/평창

겨울이면 수많은 스키어와 보더들 이 찾는 한화리조트/평창의 태기산 정상 '몽블랑'. 여름이면 이곳은 평 창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내려 다 보이는 양떼목장으로 변신한다. 10여 분 케이블카를 탑승하고 도착 하는 해발 1,050미터의 바람과 풍 경은 놓치기 아까운 비경이다.

·위치: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 228-33

·문의: 033-334-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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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낭만
6월의 한화리조트/해운대

오락가락하는 6월의 날씨. 궂은 날 운전의 피로를 덜고 싶을 때 한화 리조트/해운대의 KTX 패키 지를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 과 부산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KTX 왕복 티켓과 조식뷔페 이용권 패키 지가 11만 7,000원에 제공된다(객 실요금 미포함, 기타 자세한 요금표 는 홈페이지 참조). 투숙객이라면 낭 만 가득한 기차소리길 투어를 떠날 수도 있다. 리조트에서 출발해 부산 역에 이르는 1시간 20분 코스를 1만 5,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위치: 부산시 해운대구 마린시티 3로 52(우동)

·문의: 051-74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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