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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몸 씻고 마음 씻기 삼척과 울진

7번 국도 경주

한화리조트/휘닉스파크에서 다시 7번국도로 돌아와 울진 한화리조트/백암온천으로 향하는 길은 드라이브 코스의 백미다.

우선 강릉이나 동해에서 출발해 삼척, 울진으로 이어지는 7번국도는 구간의 반 이상이 바다를 끼고 있으며, 경사가 높은 곳에서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시원한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7번 국도는 아니지만 삼척의 새천년도로 역시 단구애와 바다가 어우러진 경치가 가히 비경이고, 울진에서 36번국도로 갈아타고 불영사, 불영계곡 가는 길은 한국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몸 씻으러 백암온천 가는 길, 마음 씻을 수 있는 누각과 사찰, 정자 몇 곳을 들러본다.

  

상당수의 한국인은 음식점과 여행지에 관한 이상한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다.

음식점의 경우, 크고 잘 알려진 음식점보다는 작고 잘 알려지지 않은 음식점을 선호한다. 물론 ‘다른 사람은 잘 모르는 나만의 그 무엇’도 중요하지만, 객관적으로 판단했을 때 크고 잘 알려진 음식점이어야 재료 회전이 빠르고 그렇게 신선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진다. 조금 비겁하고 게으른 자세이기는 하지만 누군가에게 ‘검증’된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실망하거나 후회할 가능성도 낮아진다.

 

여행지의 경우, 같은 맥락에서, 이른바 명소를 기피하는 경향도 보인다. 물론 목적도 의지도 없이 관광 명소 찾아다니며 그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돌아오는 것은 아주 낮은 차원의 여행 방법이다. 그렇다고 그 관광 명소를 애써 피해 다닐 이유는 천 번도 없다. 명소가 명소인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도로 위에서 볼 수 있는 갈색 표지판은 이른바 명소를 가리킨다. 강릉에서 울진 가는 길에 눈에 띄는 ‘갈색 명소’ 몇 곳을 둘러보았다. 그 중에 언제나 기대 이상의 감흥을 주는 죽서루, 불영사, 월송정을 소개한다. 그에 앞서 강원도 7번국도 여행에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정동진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라진 ‘최민수 오뎅’을 그리워하며 ‘예전 같지 않은 인산인해의 정동진’에 조소를 보낸다. 하지만 해가 뜨고 지는 것을 멈추지 않는 이상, 그리고 파도가 치고 빠지는 것을 멈추지 않는 이상, 배가 산으로 가고 기차역이 입장권 판매로 수익을 올려도 정동진은 언제나 로맨틱한 심상으로 여행자를 맞이할 것이다. 조금 더 너그러운 여행자라면 회와 조개 파는 가게로 차고 넘치는 지금의 정동진을 정공법으로 즐기며(맛있다!) 산으로 간 배 안에서 여장을 풀 수(깨끗하고 편하며 전망도 좋다!)도 있다.

 

삼척에 위치한 죽서루는 길가에 있다.

 

경주의 감은사 탑처럼 너무나 일상적인 곳에 전혀 일상적이지 않은 모습으로 의연하게 자리하고 있어 그것을 접했을 때의 감흥은 두 배, 세 배가된다. 안으로 들어서면 갖가지 꽃과 나무, 그리고 꽃나무가 마음을 편하게 한다.

 

마침 비가 내렸고 또 누각 안에는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전화기를 꺼놓아야 할 또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느낌까지 들었다. 기암괴석까지는 아니어도 크고 작은 암반과 초석이 인상적이며 그것을 주춧돌 삼아 세워진 죽서루 역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망인데, 지금은 높고 멋없는 건물이 많이 들어서 썩 감동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절벽과 그 앞으로 흐르는 하천의 조화는 고개를 끄덕일 만하다.

 

불영사 가는 36번 국도는 글자 그대로 드라마틱한 경관을 보여준다. 산과 절벽, 계곡, 하천이 연출하는 불영계곡 대자연의 퍼포먼스는 가는 길 내내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한두 곳 빼고는 차를 댈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스쳐 지나가는 그 비경이 더욱 극적으로 다가오는지도 모르겠다. 마찬가지로 불영사 입구인 일주문에서 대웅보전으로 가는 유사 산책로도 절경 중의 절경이다. 들리는 것은 물 흐르는 소리와 새 지저귀는 소리, 그리고 바람 소리뿐이다.

 

수백, 수천 그루의 소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받으며 걷다보면 해탈이 먼 곳에 있지 않은 것처럼 느껴진다.

 

월송정 역시 빽빽한 소나무 숲에 둘러싸여 있다. 이곳에서 느낄 수 있는 감흥은 단 두 가지, 여유와 적막이다.

들리는 것은 소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 소리와 파도 소리뿐이며 보이는 것 역시 소나무와 바다, 그리고 하늘뿐이다. 고독을 즐기기 위해 경포대나 정동진을 찾았다가 낭패를 본 적이 있다면 이제 이곳 울진 월송정에서 위안을 받아보자. 월송정에서 조금 걸어 나와 철문을 열고 나가면 만나게 되는 모래톱과 바다는 굉장히 드세고 거칠지만 왠지 모르게 인간적이다.

 

몸 씻는 백암온천

한화리조트 / 백암온천

한화리조트/백암온천은 7번국도를 타고 내려오다가 울진 평해에서 88번국도로 갈아타면 갈 수 있다. 불영사 가는 길만큼 경관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지루하지 않을 정도의 드라이브 재미는 있다. 이곳은 신라 때부터 알려진 유서 깊은 온천으로 1979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면서 종합온천장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백암온천은 유황 성분을 비롯해 염화칼슘, 수산화나트륨, 수산화마그네슘, 중탄산철 등을 함유하고 있어 각종 질병에 효과가 있다. 종합온천장답게 수많은 온천관련 시설이 마련되어 있는데, 온천수야 거의 같고, 조망을 포함한 객실 위치는 한화리조트가 제일 좋다. 음식 역시 리조트 내에서 먹을 것을 추천한다. 이 일대의 음식점은 수준이 매우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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