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폐교를 리모델링한 체험공방이나 예술공간들이 참 많습니다. 무이예술관도 원래는 무이초등학교였던 곳이 폐교되고 아뜰리에로 재탄생된 공간입니다. 서양화가 정연서, 서예가 이천섭, 조각가 오상욱, 도예가 권순범, 이 네명의 예술가들이 이곳의 주인들입니다. 교실이었던 공간은 전시관과 작업실로, 운동장이었던 공간은 조각공원으로 탈바꿈했으며, 학교 건물 뒤쪽에는 작가들의 숙소와 쉼터 등이 있습니다. 30년간 메밀꽃을 그려온 서양화가 정연서의 메밀꽃 그림, 전통 가스·석유가마를 이용한 생활도자기와 도예작품, 다양한 서예작품, 150여점에 달하는 조각품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예, 판화, 서양화, 서예 등의 체험을 원한다면 미리 예약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