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m의 높이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가 장관입니다. 삼부연 폭포는 세 번 꺾여 떨어지게 되는데 꺾이는 곳에 자리잡은 웅덩이가 가마솥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각각의 이름은 노귀탕, 솥탕, 가마탕이라 불리며 재미있는 전설이 전합니다. 후삼국 시대에 4마리의 이무기가 이 곳에서 도를 닦았는데 그 중 3마리가 하늘로 올라가며 바위구멍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 물이 고여 지금의 삼부연 폭포를 이루었다는 내용입니다. 철원 8경 중 하나로 꼽히며 빼어난 경치에 조선 후기의 화가, 겸재 정신이 이 곳에서 진경산수화를 그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