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고 삭막한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하나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때로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부산은 이처럼 도심 속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올림픽공원은 센텀시티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시립미술관, 벡스코, 백화점, 영화의전당 등 문화, 여가 공간들이 인접해있습니다. 공원을 둘러보는데에는 그다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넉넉잡고 30분이면 한 바퀴 휘 둘러볼 수 있는 규모입니다. 우거진 숲이나 탁 트인 푸른 잔디밭 위에 다양한 주제를 가진 조각품들이 놓여 있어 예술적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톡톡이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