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민락동에 조성된 수변공원입니다. 바로 옆에 고깃배가 드나드는 부두가 있어 짭쪼롬한 바다내음이 느껴집니다. 손에 잡힐 듯 가까이 광안대교가 눈 앞에 있고,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마린시티의 하늘 높이 치솟은 마천루가 시선을 압도합니다. 이곳은 아침, 저녁 인근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강아지를 끌고 나와 느긋하게 산책을 즐기는 가족들, 자전거를 타고 해변을 달리는 사람들,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해가 지고나면 민락수변공원은 더욱 분주해집니다. 친구나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돗자리를 깔고 앉아 바닷바람을 쐬거나 술잔을 기울입니다. 인근에 활어직판장이 있으며, 회센터와 포장마차, 노점상들이 늘어서 있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