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마을은 경주시 교동에 위치하고 있는 한옥마을이자 체험형마을입니다. 이곳은 원래 신라 신문왕2년(682년)에 한반도 최초의 국립대학인 국학이 있던 자리입니다. 신라시대의 국학은 고려시대에는 향학으로 조선시대에는 향교로 이어졌으며, 마을의 이름이 교동, 교촌으로 불렸던 이유도 이곳에 향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교촌마을에는 경주향교와 최씨고택을 중심으로 전통한옥이 다수 남아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전통한옥마을을 복원하여 체험마을을 조성했습니다. 교촌마을에서는 유리공방, 천연염색, 토기공방, 누비체험, 창의학습체험, 국악체험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는데, 마을입구에 있는 백산상회에서 엽전을 바꿔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 또한 재미있습니다.